Fate

프리스티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툭 하고 나와버린 녀석이 있다. 이야기감에서 완결까지, 그리고 내 뇌가 자랑하는 상업성(이를 달리 표할 단어가 있을까?)이 스며나와서 코팅까지 완료. 이 이야기는 그야말로 개연성 있는 운명에 대한 이야기... 일거다 아마.

하지만 필연적으로 인간은 운명에 순응하기 보다는 저항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운명을 모르지만, 아는 몇몇은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죽어간다. 그리고 반복... 뭐 대충 여기까지 말 하면 꽤나 무거운 이야기구나, 그리고 고구마가 짜는 것 치고는 꽤나 정상적이구나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는 고구마가 아니지.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교복이 좋아~다. 최소한 남녀 한 셋트로 세종류의 교복이 나올 것 같다. 어쩌면 더 나올지도 모르고. 다만 이야기 특징상 로리가 안 나온다. 확실히 고구마도 변했구나.

프리스티님이 이 포스트를 보면 얼마나 멍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 그리고 일단 가제는 Fate다. 하지만 어지간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귀차니스트인 내가, 나중에 다른 제목으로 바꿀 것 같지는 않다. 더군다나 이 제목으로 하면 피식거릴 확률을 가장 많이 유발시키는 모 /stay night랑 100% 다르다고 할 수도 없으니까. 푸하하. 어찌 되었던간에 딸랑 Fate라니, 졸라 안 팔릴 진부한 제목이네. 근데 누가 누구에게 팔아?

by 달지않은고구마 | 2005/02/27 21:53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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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쥬리스 at 2005/02/27 23:18
뫼비우스의 띠 : 스파이럴이란 만화 한번 보세요(애니도 있고 만화책도 있고 소설도 있고). 기본 베이스는 '추리'이지만,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운명에 대해 얘기하는 거 보면 참 무엇한...
Commented by Sina at 2005/02/28 00:00
@_@/
Commented by 메르츠키엘 at 2005/02/28 19:30
5%포도당주사액 투척!
Commented by 달지않은고구마 at 2005/03/01 01:41
으, 홍대 입구에 2권이 없더군요. 덤으로 엑셀 사가 8권은 언제 들여놓는거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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