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3월 02일
쓰고 싶은 거?
안구를 가득 체우는 월광과 핏빛으로 물드는 밤하늘. 검은 실루엣들이 움찔거리며 일어나고 아무도 없는 골목 한 구석에는 웃음 소리가 나고, 원흉이 기다릴 한밤중의 무인 교정에 들어서자 4층의 과학실에 불이 켜집니다. 붉은 커튼 너머의 그림자는 마치 신을 찬미하는 사제와도 같이 두 팔을 벌려 플레이어들을 환영하죠. 요마와 인간이 충돌하는 사이에 양측의 아웃사이더들이 서로 손을 잡거나 멋대로 일어나는 겁니다. 인간이 되기 위해 어린 주인을 뜯어먹는 인형들과 그 인형을 부추긴 인형사. 쾌락을 위해 사람을 죽이다못해 사람이 사람을 죽이게 만드는 살인 지도자. 통째로 이계화 되어버린, 입구 없는 마천루. 해를 살해하기 위한 의식. 수년간 인간 이상의 돈과 권력을 쥐고서 자기 마음대로 요마를 학살시키던 사냥지시자의 '이번 세기의 사냥감은 인간' 선언. 일상이라는 구멍에 틀어 박힌 체로 뒤틀리는 세계. 과연 그 비틀림으로 인해 세계가 부숴지는 것이 먼저일까, 일상이 파해처지는 것이 먼저일까....
요약하자면 기본 적으로는 어반 판타지 빠돌이라는거지 난. 덤을 찝으라면 약간 매드한 녀석으로.
참고로 이 중간의 요마 운운은, 요마야행 or팀 카페에 올렸던 글인지라.
요약하자면 기본 적으로는 어반 판타지 빠돌이라는거지 난. 덤을 찝으라면 약간 매드한 녀석으로.
참고로 이 중간의 요마 운운은, 요마야행 or팀 카페에 올렸던 글인지라.
# by | 2005/03/02 19:57 | 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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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래 인간에게 '적대적인' 요마는 선택 불가능으로 만들 수도 있죠. 인간을 제물로 라는 요마는 위험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