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屬幽靈캐릭터-희누

나이 16세. 비쥬얼은 뭐... 로리틱한 그림체의 캐릭터가 평지는 간신히 면한 볼륨을 가지고 16세라고 우기는 정도의 모습. 에로게 소녀 리스트를 로리도로 분류했을 때, 가장 뒤에 있거나 뒤에서 두번째. 사실 전직 병약소녀인지라 성장이 덜 되었기도 하다.

본편에서도 묘사한 바 있지만 알몸에 맬빵 청바지라는 근로자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소녀.(팬티를 안 입었어요? 라고 물어보면 곤란함) 하지만 실상은 그런 모습을 할 때는 일을 할 때 정도다. 같은 이유로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는 절대로 일을 하려 들지 않는다.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앞에 나서야 할 때는 낡은 점퍼를 대충 걸친다. 머리카락은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왼쪽 방향으로 몰아 묶어두었는데, 완전 뒤로 묶지 않은 이유는 완전히 자신의 주의에서 벗어나 버릴 경우, 엉뚱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그렇게 머리카락이 방해가 되면 자르면 되는게 아니냐...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정말로 아팠던 당시에는 머리카락을 수술을 위해서 전부 밀었었다.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서 의학을 가장 많이 보존하고 있는 쉘터까지 할아버지가 직접 그녀를 데리고 갔던 적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한 재산 날렸고. 긴 머리카락은 그 때 지닌 한의 표출이자, 지금의 희누에게 있어서 나름의 자랑이다.

예전부터 기계에 관심이 있었고, 아직 골렘을 잡지 않은 타이밍에는 정말 정밀한 기계도 손질했었다. 타고난 천재랄까? 하지만 그 당시, 정전기가 치명적인 정밀 기계의 특징상 관련 유희를 즐길 때는 최대한 복장을 가볍게 하곤 했었다. 그 때의 여파가 조금 남은 걸지도? 물론 그 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골렘을 정비하고 만드는 일은 하나의 노동이자 스포츠. 아직 어린 몸에 그런 일을 몰입해서 하니 더운게 당연할지도. 물론 파워 글러브의 부작용일지도 모르지만.

파워 글러브는 할아버지에게 받은 물건인데, 아직 몸이 약해서 힘이 없던 시절 선물 받았다. 자체적으로 소형의 마나 제너레이터를 내장한 엄청난 물건이지만 모험의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던 물건인 듯 하다. 그래서 그 덕분에 좀 더 활발하게 움직여서 지금은 그 당시의 병약함을 거의 떨친 상태다. 현 일반 전승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정신력을 물리적으로 변환시키는 초능력 도구의 일종인 것 같지만, 일단 지금의 지식으로는 재현이 불가능한 진짜 끝내주는 물건인 듯.

오빠에게 말은 툭툭 해버리지만, 실제로 그녀가 쉽게 말을 하는 상대는 디스텔과 오빠, 그 외에는 이 마을 주민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노인들 정도 뿐.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빠에게 대하는 그 퉁명함이 오히려 유니크하다. 그렇다고 소극적이고 사람을 피하는 것은 아니고, 완전히 무시해 버린다. 정말 드물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닌 여행객이 말을 걸면 '이건 어디서 굴러먹다 온 새끼야?'라는 반응을 말 없이 보인다.

언제나 기본적인 정비 도구를 허리에 찬 엔지니어 밸트에 꿰고 다니고, 덤으로 거대한 스패너를 가지고 다닌다. 보통은 기계로 여는, 골렘의 속을 덮는 가장 바깥쪽의 덮개 등에 달린 정말 거대한 너트와 볼트등을 파워 글러브의 힘을 빌려서 저 무식한 스패너로 조작한다. 그러니까 희누에게 있어서 저 스패너는 언제라도 골램을 맘대로 뜯어볼 수 있는 만능 열쇠외도 같은 것이다. 호신용 무기이기도 하지만.

by 달지않은고구마 | 2005/03/29 22:46 | 설정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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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5/03/29 23:17
까불다가 한 대 맞으면 세포가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겠군요. 통칭 혹.
Commented by jenu at 2005/03/29 23:31
캐릭터 설정이 제일 재밌지요>ㅂ<(.....란건 나뿐인가)
Commented by 달지않은고구마 at 2005/03/29 23:53
너무 재밌어요. 하지만 양날검인지라 열중하면 글이 안 나와요-_-;
Commented by 딸아이의곰인형 at 2005/04/02 22:57
혹 정도로 끝날까 싶지만 뭐. 전에 오라비에게 이야기 듣고 그려보려고 했을 때에는 좀 더 밝은 소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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