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유령 - 인물 : 밀리아 오베른

한 때 쥬얼리 스타의 중추이자, 지금은 쥬얼리 스타를 넘어서서 현 세계의 돈을 지배하는 오베른사의 공주님. 모든 쉘터에는 그들의 지사가 있으며, 본사가 있는 쥬얼리 스타에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니고 있다. 그만큼 지금의 세계에 있어서 범 세계적인 기업인 셈이다.

그들이 지금과 같이 강력한 자금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금을 포기했었기 때문이다. 대 파괴 당시, 대부분의 기업체나 부유한 이들이 돈과 귀금속들을 쟁인데에 비해서 이들은 쥬얼리 스타를 건설해서 자신들의 기술력과 먼 미래에 다시 인류가 세상으로 나올 때를 대비한 강력한 생산력을 봉인하고 있었다. 그 판단은 정확해서 지금은 그야말로 세계를 정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 그들은 현물의 시대를 내다본 것이다.

밀리아 오베른은 자신들의 오빠들과는 다르게 현 오베른이 세계에 지닌 의미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남매들 중 그 누구보다도 강한 야망을 지니고 있다. 16세의 나이에 비해서 너무나 조숙한 이 아가씨는 무능력자를 무척이나 경멸하고 자신이 지닌 것과 지니지 않은 것을 철저히 구분하며, 지니지 않은 것은 지닐 수 있다면 반드시 지니고 지닐 수 없다면 지니지 않아도 되도록 상황을 조작하는 것에 능하다. 자기 스스로 쥬얼리 스타에 있는 본사를 나와서 그랜드 마리아의 지사로 내려와, 그랜드 마리아에 있는 풍부한 물자 수송능력을 야금야금 자신의 것으로 하고 있다.

최근 비밀리에 사설 병력을 기르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고 전쟁의 공포를 망각한 새 세대의 탄생은 인류가 어찌할 수 없는 필연인 것일까. 다만 대부분의 무기 관련 데이터는 본사 깊은 곳에 꼭꼭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모양이다.

by 달지않은고구마 | 2005/04/21 10:16 | 설정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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