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난 꿈에서 미묘하게 스텟이 약하다.

보통의 경우, 장르에 따라서 자신의 꿈에서는 무적이 될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난 그런 액션활극을 꿔도 뭔가 무적이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 허접은 아니고...

바닥에 박혀있던 검을 뽑아서 가지고 있던 검과 2도류로 멋들어지게 휘두르는데, 이상하게 칼이 적에게 안 박힌다거나, 혼자 고대의 미궁을 탐험하는데, 최하층으로 내려가자 운 나쁘게 리젠된 작은 사이즈의 지옥 불 정령(..)에게 한방에 박살나질 않나.


아아 나도 가끔은 액션활극적인 꿈을 꿔서 미친듯이 날뛰어보고 싶은데, 어째서 나는 왜 이리도 분수를 차리는 것이냐. 꿈속에서조차.

by 달지않은고구마 | 2006/01/06 04:15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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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실버 at 2006/01/06 10:20
전 꿈에서 늘 제가 죽어요(...)
Commented by 달지않은고구마 at 2006/01/06 10:38
헉(...)

다시 꾼 꿈에서는 제가 슈퍼맨이였어요. 진짜로. 이 포스팅을 한 효과가 나왔나봅니다. 크립튼 광석에 쩌들어서 타락했다가, 그걸 이겨내서 약점이 사라진 다크 히어로풍의 슈퍼맨이였심다. 비행은 이상하게 못 하더군요.

근데 꿈을 두 개 꿨는데, 다른 하나는 연인이 진범이었던 밀폐공간 추리물... oTL 미소녀였는데, 러브러브했는데! 게다가 그런 류의 숙명, 탐정 역활은 바로 저.

Commented by 실버 at 2006/01/06 11:38
그래도 재미있는 꿈을 많이 꾸시네요..저는 주로 꾸면 하드고어스플래쉬물에
B급공포물같은 꿈만 잔뜩잔뜩꾸는데(마치 스티븐 킹의 소설같은..)
제가 꼭 끝까지 공포에 떨면서 간신히 살아 남다가 뒤통수 맞고
정신적 충격으로 얼이 빠진 상태로 육체가 난자당해요(...)
그나마 일년에 꿈을 한번 꿀까 말까라는게 다행이라는 orz..
Commented by 승네군 at 2006/01/06 12:15
리얼리티를 살린 소설을 쓰려고 그러니까 그런 꿈을 꾸는거예요.
주인공이 무적인 소설을 쓰셈.. '칼을 한번 휘둘렀더니 40만 대군이 도륙당했다' 정도로.. 그러면 꿈에서도 그런 '것'을 꾸실수 있으실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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