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의 항해자

요즘 거의 남는 짬(시간)을 최대한 투자 중인 녀석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섬들과 그 섬을 연결하는 매우 거대한 나무 줄기들. 드넓은 바다, 푸른 창공.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사이로 빛의 날개를 달고서 날아다니는 배들.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군요. 글로 써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소망이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요.

 

 

 

배 : 이 세계의 배는 2종류다. 하나는 해공석으로 제작된 날개 뿌리와 코어를 지니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공정. 다른 하나는 물 위를 항해하는 보통의 배. 비공정의 존재로 범선은 상대적으로 의미를 많이 잃어버린 세계다. 하지만, 비공정이라 해도 한계는 명확하다. 배를 비공정으로 만드는 '해공석'의 존재. 해공석이 가지는 부유의 힘은 오로지 물 위에서만 발휘되기 때문이다.

날개뿌리 : 비공정이 항해할 때 생겨나는 날개의 환영. 그 환영의 뿌리이다. 그 재료는 땅에서 체광되는 해공석. 이 날개는 바다에 인접할 수록 힘이 강해진다. 이런 이유로 어쩌다가 날개가 힘을 잃어서 비공정이 추락하게 되더라도 추락하면서 점차 날개가 바다에 근접하면서 부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배가 심하게 파괴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려도 탑승자들이 치명적으로 위험하게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한편, 날개가 바다랑 멀어지면 부력이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점차 출력과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해공석 : 날개뿌리의 재료. 보통의 경우 2배 압착~ 5배 압착 정도로 가공해서 쓰인다. 가공하면 크기도 작아지고 컨트롤 하기도 편해진다. 자연 그대로의 해공석은 아무리 날개뿌리로 만든다 하더라도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가끔이지만 자연적으로 엄청나게 압착된 해공석도 존재하는데, 이런 것들은 매우 가치가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아무리 애를 써도 10배 정도가 한계다. 전혀 가공되지 않은 해공석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크기가 커진다고 한다.

하늘섬 : 허공에 떠 있는 섬들. 바다 위에 있는 섬들은 일반적인 배로 통행이 가능하지만, 이 하늘섬들은 '바닥'의 땅들과는 다르게 쉽게 갈 수는 없다.

세계수 : 흩어질뻔한 세계를 붙잡아 매달았다고 하는 전설의 나무. 먼 옛날, 세계가 파멸해서 산산조각 날 뻔 했을 때, 한 그루의 나무가 흩어지려는 땅들을 움켜쥐었다고 한다. 너무나 거대해서 지상에서 대기권 상층까지 닿으며, 무수한 하늘섬들을 가지로 연결하고 있다. 세계수가 주는 비옥한 토질과 식량, 옷감, 그 외의 다양한 자제들은 인류의 문명과 생존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얼핏 보면 여러 그루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모두 다 한 그루다.

인물/피 : 주인공 1. 대 범죄자 아버지를 둔 불행한 소녀. 하지만 자신의 무거운 운명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그 무거운 운명을 자신의 두 팔로 질풍처럼 마구 휘두르며 세계를 질타하는 편에 매력을 느끼는 소녀. 자신의 머리카락의 색이기 때문에 검은색을 좋아하고, 자신의 눈 색이기 때문에 금색을 좋아할 정도로 자아가 강하다. 연령은 14세. 현 세대의 '날개의 원문장'의 소유자. 그 탓인지 거대한 전투용 망치 스컬 임팩트를 깃털처럼 가볍게 휘두르며, 그 몸의 움직임은 날개짓처럼 가볍다. 현재 아버지 때문에 국가의 감시를 받고 있지만 보란듯이 항해 준비를 하는 등, 지독할 정도로 마이페이스.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다.

배/스케어 크로우 : 피가 아버지의 해적단이 뿔뿔이 흩어진 후 남겨진 거대한 배를 스스로 분해한 후 '대충' 조립해서 자신의 배 '스케어크로우'를 만들었다. 구조적으로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얼기설기한 배지만, 그 재질의 우수함과 함장의 낙천성, 그리고 지독한 행운으로 보통의 배에 비해서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보인다. 배 표면에 직접 그린 허수아비 그림은 피의 성격 자체를 말해주는 듯 하다. 해공석으로 이루어진 날개뿌리와 코어가, 원래대로라면 훨씬 커다란 배에 사용되었던 물건이었던 만큼 배의 벨런스가 심각하게 맞지 않는다. 선원은 없다. 선장인 피와 그녀의 브라우니들로 움직인다.

스파니쿠스 : 거대한 해공석이 지표 아래로 튀어나와 있는 하늘섬. 그 해공석들이 자연적으로 날개뿌리화 되어 있어서 보통의 하늘섬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야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던 터라 육지로는 가지 않고 바다 위에서만 날아다닌다. 하지만, '스파니쿠스 다운'사건에서 '바닥'의 대륙을 긁어서 건너편 바다로 넘어가버리는 참변을 일으키게 된다. 대륙을 양단하는 거대한 흉터가 그때의 참상을 지금도 말해주고 있다. 이 일의 원흉으로 지목된 사람이 피의 아버지다. 어떤 방법으로 이 일을 벌였으며, 어떤 이유로 이 일을 하게 되었으며, 무슨 수로 이 일을 국가가 알게 되어서 수배하게 되었는지는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

해적 : 이 세계는 비행을 통제하고 있다. 허가받지 않은 항로로 허가받지 않은 배가 비행하게 된다면 그들은 모두 해적이 된다. 물론 이중에는 해적이라는 칭호를 달가워 하지 않는 모험가들도 있고 해적이라는 칭호가 합당한 악당들도 있고, 고루고루 있다.

브라우니 : 요정의 일종. 당신은 구두장이가 잠든 사이에 구두를 대신 완성시켜주었다는 요정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이들은 한가지 분야에 몰입하는 마에스트로를 돕기 위해 나타난다. 브라우니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마에스트로인지, 마에스트로이기에 브라우니를 부를 수 있는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 단, 마에스트로의 심층의식에서 진정으로 소망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돕지 않는다. 특히 마에스트로가 신경쓰지 않는 일에서 그들의 진가가 발휘된다. 지능형 도우미랄까.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람을 해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전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물/ 닉스 : 주인공 2. 피와 더불어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 항해자인 피의 아버지는 그 과정에서 적을 많이 만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피와 피의 어머니는 여러 위험에 처하곤 했다. 그런 그들을 피가 9살때까지 보호해준 사람이 닉스의 아버지이다. 닉스의 아버지와 피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였고, 그렇게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덕분에 해어지기 전까지 피와 닉스는 거의 남매처럼 친하게 지냈다. 그 후 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나선 후 닉스의 아버지는 닉스가 16세가 된 후 아내의 무덤과 아들을 남긴체 홀연히 사라졌다. 아버지의 유산인 The Body를 연구해서 원래의 모습을 다시 재현해내고, 결과적으로 달에 가는 것이 꿈이다. 닉스가 지닌 지식과 재주는 기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독학에 의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매우 빠르고 정밀하게 익혀버리는 천재. 피와 더불어 브라우니 능력자다. 바이올린 솜씨도 일품. 조선술도 뛰어나며 문장술에도 아버지의 연구를 고스란히 물려받아서 어느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자. 여러모로 뛰어난 인물이긴 하지만, 여러 의미로(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의미로) 시야가 상당히 좁은 것이 단점이다.

배(?)/The Body : 닉스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산. 반파된 배. 모든 메커니즘이 기존의 배와 완전히 다른 이질적인 기술들의 집합체다. 달에서 온 배라고 한다. 닉스의 아버지가 닉스에게 넘겨주긴 했지만, 어디서 얻었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닉스에겐 아버지의 유산인 셈이다. 닉스의 연구 포인트는 결여된 부분을 이 세계의 기술로 매우는 것.

배/ 스켈 크로우 : 닉스에 의해 개수된 스케어크로우. The Body의 잔해와 합쳐져서 매우 많은 부분이 고쳐졌다. 하다못해 외장의 대충 대충 그려져 있던 허수아비 그림조차 닉스가 피의 모습으로 바꿔 주었다. 기존의 해공석 시스템이 아닌 아닌 다른 방법으로 날고자 하던 닉스의 연구 성과가 최대한 반영된 배. 참고로 작명은 피의 센스. 스케어크로우의 발음과 시체의 결합이라나 뭐라나.

에덴 : 세계의 꼭대기. 모든 하늘섬을 내려보는 하늘섬들의 왕. 너무나 높게 떠 있기 때문에 배로는 도달할 수 없다. 한 때는 세계수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세계수 약화 사건때 상층부가 시들면서 연결줄기가 끊어져버렸다고 한다. 많은 이들의 꿈과 향수를 담고 있는 영원의 미답지 같은 곳이지만, 닉스에겐 그저 꿈을 향한 경유지에 불과하다.

세계수 약화 사건 : 세계수의 에너지를 직접 추출해내서 힘으로 이용하는 '숲학'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사용으로, 세계수가 점차 시들어가던 때가 있었다. 그 때를 틈타서 세계수에는 '하얀 악마'라 불리우는 기생목이 자랐고, 여러 하늘섬과의 연결줄기가 끊어지고 말았다. '검의 원문장'을 지닌 영웅이 하얀 악마를 베어버림으로서 일단략 되긴 했지만, 그 이후로 숲학은 사람들에 의해 퇴보되었고 문장학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 이후로 숲학을 연구하던 이들은 자신들을 더 이상 기술자나 학자로 부르지 않고, 숲지기라 부르게 된다. 현재는 매우 자연친화적인 기술과 그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 되었다.

바다나무 : 어린 바다에 의한 현상이라고 한다. 바다와 바다가 거대한 물기둥으로 연결되는 현상이다. 짧게는 몇분, 길게는 몇주나 지속된다. 규칙적인 곳도 있고 불규칙한 곳도 있으며, 흐름도 제각각이다. 양방통행이 가능한 것도 있고 일방통행인 것도 있다. 이 바다나무 현상에 의해서 하늘바다는 유지되고 발전한다.

바닥 : 세계의 바닥. 최하층. 지표를 의미하지만 다소 경멸조.

흉터 : 마그마이트의 숨구멍. 바다도 육지도 없는 영역. 배로도 통과가 불가능하니 말 그대로 세계의 장벽이다.

프니슈드의 입맞춤 : 해공석을 무척 불안정한 상태로 만드는 힘을 지닌 팬던트. 혹은 팬던트 중앙에 있는 보석. 피가 아버지의 생존을 믿는 증거물. 그녀의 14세 생일에 전달되었다. '스파니쿠스 다운'과 관련있는 물건일까?

투척 : 비공정이 비공정을 공격하는 일반적인 방법. 높은 고도에서 낮은 고도를 향해 무언가를 떨어트린다. 인화성 물질, 고질량 물체, 하다 못해서 마시던 물컵이라도 좋다. 높은 고도는 그 자체로 무기가 되니까. 빗맞더라도 비공정의 위치상, 바다로 떨어지니까 안심.

하늘고래 : 높은 지성. 거대한 크기.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하는 워프 능력. 성장하면 성장할 수록 모습이 흐려지고, 이윽고 현실의 물체와는 접촉하지 않게 된다. 많은 면이 수수깨끼인 여러모로 초월적인 존재.하늘고래 주변에는 물고기들이 하늘에 떠서 거대한 어군을 형성한다. 이 어군의 크기와 활동 영역은 하늘고래의 크기에 따라서 엄청나게 광범위해질 수도 있다. 낚시도 가능하지만, 너무 심하게 잡아대면 하늘고래가 화를 낸다는 전설이 있다.

구름이 : 피가 하늘에서 메론맛 크림 도넛으로 낚아올린 새끼 하늘고래. 아직 어린 탓이겠지만 서도 동족에게 먹칠을 하는 엄청난 멍청함이 아닐 수 없다. 포획후 피의 살아있는 배게가 된다. 사실은 피가 지닌 원문장에 이끌려 온 것 같다.

문장 : 신이 이 세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사용한 도구들. 복사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완성도에 따라서 효율은 달라지지만. 이 세계의 테크놀러지의 근원.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장이 존재하는 이유와 생긴 원인보다는, 그 힘과 효용에만 관심이 있다. 원문장은 해당 문장들의 원본을 의미하는데, 이 원문장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원문장이 탄생하고 기존의 원문장은 1세대 뒤로 밀려나게 되는데, 이렇게 밀려난 문장은 원문장으로서의 자격과 힘을 잃고 세대가 밀려날 수록 점차 힘이 세퇴하게 된다. 하지만, 수식문장(+,-,x,%등등) 만큼은 그 가치가 영구하다고 한다.

날개의 원문장 : 피가 지닌 원문장. 그녀의 몸짓은 날개짓처럼 경쾌하고, 그녀가 휘두르는 스컬 임팩트는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가 적을 분쇄한다. 소유주가 문장에 충실할 수록 힘이 강해지는 만큼, 피에게 있어서 이 날개의 원문장은 맞춤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종교 : 이 세계의 신앙은 주로 세계수를 섬기며, 가끔이지만 마그마이트나 어린 바다등을 섬기기도 한다. 사실 이 세계에 '신'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 된 이야기가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명백한 절대자로서의 신을 섬기는 확고한 '신앙'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은 문장관리공단을 견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원문장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쥬얼 익스플로젼 : 특수한 문장처리를 거친 보석을 사람의 몸에 지닌 후 숙성시키면 그 쥬얼 익스플로젼은 해당 사람의 몸에 길들여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그 보석을 길들인 사람에게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게 하면 점차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이 상태에서 그 보석에 외부의 접촉이 있게 되면 폭발하게 된다. 문장과 인간과 보석의 기묘한 삼각관계를 응용한 기술로, 제작 단가와 공정, 그리고 숙성 정도에 따라서 따라서 다르지만 심한 경우는 손가락 한마디만한 보석으로 일격에 비공정을 격침시킬 수도 있다. 문제는 역시 가격. 프니슈드의 입맞춤이 해공석에게 주는 영향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총 : 쥬얼 익스플로젼의 불안정함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서 붕괴점을 낮춘 상태로 사출하는 소형 도구들의 총칭. 물론 쥬얼 익스플로젼의 한계 때문에 난사나 남발은 할 수 없다. 가격도 비쌀 뿐더러 한 사람이 길들일 수 있는 보석에도 한계가 있으니까.

대포 : 일반적으로 총이 지닌 능력보다 훨씬 더 긴 사정거리에, 쥬얼 익스플로젼에 폭발력을 증폭시키는 문장술식을 인스톨해서 발사한다. 필연적으로 크기가 거대해질 수밖에 없지만 비공정에서 비공정을 공격하는데에 이보다 더 뛰어난 무기는 없다. 총보다 월등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쥬얼 익스플로젼의 수준이 낮을 경우 아예 불발이 일어나기도 한다.

문장관리공단 : 새로 갱신되는 최신 문장의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는 것은 이 세계의 문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아무리 절묘한 문장공식도 그 안에 있는 문장 자체의 버전 다운에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문장관리공단이 탄생했다. 물론 그 시작은 '하얀 악마'를 물리친 장본인이자 검의 원문장의 소유주였던 대 영웅의 후예인 아밀리에 가문의 사적인 필요에서 오긴 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많은 부분 국영화 되어서 어느 정도는 그들에게서 독립된 상태다. 문장관리공단은 새로운 원문장을 감지하고 탐색해서 필사하고, 그리 갱신된 문장 도안들을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이 문장도안의 가격들은 매우 비싼 편이나, 몇 세대 이전의 문장의 도안들은 어느정도 가격을 낮춰서 제공하기도 한다. 세계의 문명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들이긴 하지만, 문장의 모든걸 독점하려 드는 포악성에 대해서 불쾌감을 표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문장의 위험수준에 따라서 아예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기도 한다. 불의 문장이라던가.

문장도안 : 문장을 아주 정교하게 세긴 후 밀봉시켜둔 카드. 내부의 문장을 보려고 억지로 개봉하게 되면, 내부의 문장도 함께 파괴되어서 알아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정품 유의. 유사품에 속지 말자. 유통기한 유의.

문장사 : 문장을 직접 그릴 수 있는 기술자들. 문장관리공단에 속하지 않으며 일신의 문장술을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이들을 문장사라 칭한다.

비행의 제한. 어쩌면 국가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비행해서 어딘가에 도착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 아닐까? 날개의 문장은 원문장은 물론이오 아무리 세대가 지나버린 문장이라 하더라도 일반에게 공개가 금지되는 1급 봉인 문장이다. 비공정의 통제도 그렇고...

신에 대해서 : 문장들이, 신이 세계를 만드는데 사용했던 도구들이라고 한다면 그 도구들을 다뤄서 세계를 만들어낸 신 역시 만들어진 세계의 입장에선 자신의 창조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자 도구가 아니었을까? 지금 이 세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원류들은 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과연 모든 원문장을 모으면 신이 다시 헌신하는 걸까?

원문장 수집 : 문장관리공단과 신 숭배자들은 경쟁적으로 원문장을 수집하고 서로의 수집을 방해한다.

아밀리에 가문 : 검의 원문장을 지니고, 세계수가 약해진 사이에 세계수에 기생하기 시작했던 기생목 '하얀 악마'를 베어버린 대 영웅의 후예들이다. 물론 그 당대의 영웅이 죽은 후, 아밀리에 가문에서 검의 원문장은 사라졌지만 죽은 '하얀 악마'로 만든 목검에 그 문장들을 새겨넣은 '백사'를 대대로 제작해서 가주의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다. 꾸준히 새로운 검의 원문장을 가문의 것으로 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노력은 현재의 문장관리공단의 시작이 되었다.

인물/코넨 아밀리에 : 아밀리에 가의 현 가주이지만 입지가 무척 약한 듯 하다. 코넨의 아버지는 아밀리에 가문의 직계와는 별 상관 없는 매우 혈통이 희미한 이였으나 검의 원문장의 소유자라는 이유로 아밀리에 가문에 양자로 들어온 인물이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아밀리에 가문에는 장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는 열 세살의 코넨을 남겨두고 '스파니쿠스 다운'에 의해 죽고 말았다. 아버지가 원문장을 지녔다고 그 딸까지 원문장을 지닐 수 없는 법. 코넨은 자신의 가주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의 검의 원문장을 찾고 있다. 아버지의 원문장을 새긴 대 목검 '백사'를 지니고 '검궁'이라는 별칭을 지닌 거대 비공정 화이트 블레이드를 타고서 가신들을 거닐고 세계를 여행 중이다. 이미지는 피와 상반되는 백색.

인물/아사드 : 문장사. 코넨을 아가씨라고 부르고, 코넨은 그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묘한 관계. 문장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능하고 본신의 실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문장사들 사이에서는 '트레커'로 통한다. 지난 백사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어깨에 매고서 언제나 코넨을 에스코트한다. 꽤나 장신.

인물/이브 : 코넨의 전속 하녀. 배의 조종에도 능하다. 전직 해적이지만 코넨의 아버지에게 목숨을 구원받고서 직업을 바꿔버렸다고 한다. 코넨의 아버지를 무척 연모하고 있었지만 신분과 위치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밝히지 못했다. 남편이 사고로 죽은 후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코넨의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을 위해서 코넨을 마치 자신의 친 딸처럼 아낀다.

인물/마암 & 샬렛 : 코넨의 전속 하녀들. 곁에선 모르지만 뒤에서는 꽤 군대적은 교육을 받은 듯, 직속 상관인 이브이 말에 복종하며 충실히 코넨을 보좌한다. 샬렛은 코넨의 연령 때문에 가주의 위엄이 살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자리에 코넨 대신 나가는 그림자 무사이며, 마암은 화이트 블레이드 내부의 거의 모든 쥬얼 익스플로젼을 직접 관리한다. 오로지 쥬얼 익스플로젼을 만드는 기술만 뛰어난 매우 기형적인 문장사.

인물/사무엘 : 코넨의 기함, 화이트 블레이드의 선장. 물론 선주는 코넨이며, 그는 그녀에게 고용된 피고용자일 뿐이다. 코넨을 견재하는 다른 이들은 사무엘이 자신들의 편이라 생각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코넨의 편이다. 일종의 이중 스파이인 셈일까. 어쨌든 그 덕분에 화이트 블레이드 내에 있는 간세들의 움직임을 속속히 파악하고 있으며, 그들이 코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배/화이트 블레이드 : 검처럼 생긴 하얀 배. 스켈 크로우의 약 40배정도 되는 크기다. 상부 장갑이 견실하고 경사진 구조여서 폭격에 강하며, 일단 검끝을 겨눈 상대는 확실하게 분쇄할 수 있는 화력을 지니고 있다. 일종의 전함인 셈이다. 얕은 하늘바다 정도는 그냥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능력도 있으며, 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면 허접한 비공정들 따위는 선체로 뚫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검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밀리에 가문의 가주를 위한 배. 원래대로라면 호위선단도 거느리고 다녀야 하지만, 가문 내부의 견재로 그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 탓에 이토록 강력한 전함인데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해적 나부랭이들이 습격해 오는 일도 생겨버린 모양이다. 코넨의 입장에서는 아밀리에 가문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일인지라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아밀리에 가문과 문장관리공단의 관계 : 검의 원문장을 원하는 아밀리에 가. 문장관리공단의 시작은 아밀리에 가문의 검문장 탐색에서 시작되었다. 기관의 대부분이 국가에 속하게 된 지금도 가장 많은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업적으로나 실력으로나 왕가에 필적하는 최강의 명가.

지배자의 문장 :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혈통에 의해 계승되는 문장. 말 그대로 지배자를 상징한다. 이 세계의 왕은 문장에 의해 보장되며, 문장도 역시 왕의 능력을 보장한다. 이 문장을 지니고 태어난 이는 그 누구도 왕의 능력을 지니지 않은 자가 없었다. 지배자의 문장은 원문장은 물론이고 아무리 버젼이 오래되어서 힘이 퇴색된 옛 문장이라 할지라도 일반에게 공개가 완전히 금지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든 왕들은 자신의 배우자에게 조차 밝은 곳에서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을 금해왔다. 대대손손 브라우니 능력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이 부리는 브라우니는 일반적인 브라우니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수동적이다.

스컬 임팩트 : 피가 지닌 대 망치. 길이는 약 1m정도. 흑색, 금색, 백색이 섞여있다. 망치머리 후부에는 100배정도로 압축된 해공석 다이아가 박혀있다. 닉스의 아버지가 사용하던 물건이지만, 피가 닉스에게 돌려주려고 하자 닉스는 그 무게에 진저리를 쳤다. 하지만, 스컬 임팩트는 그 위용과 무게도 대단하지만 그 내제에 존재하는 문장학은 그야말로 정수에 가까운 것이다. 중첩적인 문장강화와 상호 속성보완을 통해서 문장의 수명과 그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으며, 타격 순간에는 문장이 세계에 인스톨되는 과정에서 오는 찰나의 불멸성을 응용해서 휘둘리는 찰나에는 절대적인 질량과 내구력을 지닌다. 그야말로 명품중의 명품이며, 문장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예술품에 가까운 물건이다. 내부에 금의 원문장은 아니지만, 그 1세대가 존재하는 듯 하다.

영구문장 : 문장이 전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엔 많은 문장들이 숨겨저 있다. 물의 흐름, 숲의 길, 산세등등. 이중에 영구보존조치가 되어서 더 이상 새로운 원문장이 나타나지 않는 문장을 영구조치문장, 혹은 영구문장이라고 한다. 사람의 문장도 살가죽을 벗겨서 영구조치 한 경우가 있지만, 요즘은 그런 비인도적인 짓은 안 한다는 모양이다.

소통의 문장 : 4급 봉인 문장. 소통의 원문장을 지니고 태어났거나 태어났던 사람들은 서로를 쉽게 인식하고, 쉽게 통하게 된다. 현 문장관리공단을 유지하는 기둥중 하나. 소통의 원문장 소유자는 다른 종류의 원문장 소유자가 동의 한다면 소통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미세한 기척 정도는 느낄 수 있다. 세대가 높은 문장은 낮은 세대의 문장들이 소통하는 사이에 멋대로 끼어들 수 있으며, 그런 이유로 높은 세대의 소통의 문장은 국가와 문장관리공단에서만 사용하게 되어 있다.

레이져 : 현 세대의 소통의 원문장 소유자. 문장관리공단에 속해있던 전 소통의 원문장 소유자에 의해 문장관리공단에 속하게 된다. 본인은 무척이나 그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늘 불만투성이.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받았던 영재교육에 의해서 얻은 지식과 능력들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현재 세계를 떠다니며 원문장 탐색중. 매우 중요한 인물인 만큼 호위가 필요하겠지만, 공단을 나서는 즉시 단신으로 자신에게 따라붙던 호위들을 박살내버렸다.

----일단 적어둔건 다 적었나...---

by 달지않은고구마 | 2006/12/23 21:40 | 설정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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