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입니다.

누가 군바리 아니랄까봐 하도 음침하게 해 놨길래 제가 좀 화사하게 바꿔 봤습니다. 밑에 창공의 항해자 설정이 있는데, 요즘 오래비랑 전화로 열심히 얘기 하던 것입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제 군대에서도 글을 조금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일주일 동안 A4용지에 글자 크기 10p로 꽉 채워 50페이지 분량을 써뒀더군요. 오늘 면회 가서 받아 왔습니다. 소녀.소년 해양 모험 대활극이라고 하면 될까요. 세계관도 캐릭터도 꽤 마음에 듭니다. 읽고 나니 다음 거가 읽고 싶어지더군요. 마음에 드는 캐릭터나 장면은 그려 볼까 합니다. 오래비는 동업자를 원하는 거 같지만, 제가 그림쟁이를 하기에는 의욕이나 실력이 딸려서--;  조금씩 옆에서 끄적 거리고. 오래비가 힘든 상황에서 글을 쓸 수 있게끔 당근과 채찍으로 다스리고, 바깥 세상과 매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창공의 항해자 제가 받아온 분량은 다음에 타자로 치고 수정 좀 한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오래비의 지인 분들과 오래비 글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주셨던 분들을 위해~ 라기 보다, 오래비가 제대 했을 때 쪽팔려 하지 않고, 시간 헛 보내지 않았다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어떤 분이나 와주셔서 재밌게 읽어 주시면 좋고요. 재밌다거나 이러한 부분은 좀 그렇지 않는냐는 말을 남겨 주시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이건 글쟁이에게 엄청나게 필요하고 힘이 됩니다. 제가 재밌다고 느꼈으니 재미 없진 않겠지만( '') 아무래도 저와 오래비는 객관적으로 볼 수 없거든요.
어쨌든 이리저리 하여 이 블로그는 군바리 보다 화사한 십대 소녀가 접수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by 달지않은고구마 | 2007/01/14 00:37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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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프리스티 at 2007/01/14 00:51
아니 고구마님하에게 이런 디자인은 어울리지 않아..
Commented by 美妙 at 2007/01/14 01:15
와 멋져요 (....)
Commented by 펭귄 at 2007/01/14 01:32
오우 훈훈하고도 화사한 디자인 *^^* 새로 올려주시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팬아트를 받고 싶다면 글을 내놔라 찰싹찰싹 모드로 읽어주세요)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7/01/14 02:05
우와 사실 동생님 팬이에요 'ㅁ' (.......)
Commented by 디온 at 2007/01/14 02:12
나의 고구마쨩은 이렇지 않아
Commented by 날림 at 2007/01/14 02:36
군인은 음침하지 않아요...OTL
Commented by Freiheit at 2007/01/14 03:18
...하긴 고구마님이 좀 음침하긴 했...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7/01/14 04:26
사실 저도 동생분 팬입니다 :D
팬미팅 한번 주선해도 되겠습니까 (...)
Commented by 달빛이야기 at 2007/01/14 16:11
여기 고구마님 블로그 맞나요?
Commented by 달지않은고구마 at 2007/01/14 16:55
제 반발심이 작용한 디자인입니다. 여동생 캐릭터로서 이정도는 되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엣헴. 올라올 글은 고구마가 쓴 거 맞을테니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Commented by 실버 at 2007/01/15 00:50
아아 좋아요 좋아...고구마씨는 반성하라(응?)
Commented by 紅蓮 at 2007/01/17 19:23
날려보자..
Commented by 와디 at 2007/01/25 12:12
그나저나 편지 한통 보내려 하는데 주소가 없네요.. 여동생님, 주소 점 <-
Commented by Flying-Vizcat at 2007/01/29 13:08
안녕하세요. 옛글들 검색해다가 답글 달아주셔서 날아온 날괭입니다. 링크 접수합니다.
Commented by 칼슷 at 2007/02/09 17:42
새...색조가 변했어....
Commented by 로교 at 2007/02/13 02:07
고굼씨는 언제 휴가 입니까아~. 휴가 나왔습니다아~.
Commented by 딸아이의곰인형 at 2007/02/25 22:19
으윽 오래비가 휴가 한번 나올 타이밍이었는데, 여러 복잡한 사정 때문에 한 석달 뒤에나 나올 거 같네요. 파견 나갔는데 조만간 물어보고 주소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참고로 이 블로그 색조가 제 취향인 건 절대 아닙니다. 여동생이 점거 했는데 이 정도는 되야 하지 않나 하는 제 고상한 취미 생활일 뿐이에요(..)
Commented by ホシノ=ルリ at 2007/02/26 06:55
흐음, 확실히 화사하게 바꼈네요. 여동생분의 이끌어가시는 블로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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