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30일
목장 이야기 구상중
목가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전원적인 목장을 배경으로 완고한 목장주인 영감을 살살 녹여버린 깜찍한 손녀딸이 주인공입니다.
도시에서만 자랐지만, 부모님들이 함께 해외로 떠난 탓에 떠맡겨지다시피 노인에게 맡겨진 소녀.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만남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가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평생 그저 살아가기 급급하던 노인에게 손녀딸은 자신의 인생을 긍정하는 결과물처럼 빛났고, 소녀에게 노인은 가족들이 충족해주지 못해준 사랑 그 자체였지요.
햇살은 아름답고 바람은 시원하고 들풀 내음은 싱그럽고, 한가한 젖소들과 다른 동물들은 유유자적 지냅니다. 소녀는 이 곳에서 목장 아래의 마을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즐겁게 지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소녀- 밀키는 의자 위에서 모포를 덮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발치에는 할아버지의 개이자 친한 친구인 늙은 사냥개 아를이 같이 자고 있었지요. 그때, 아를은 냄세를 맡고 깨어납니다. 목장의 동물들은 어둠 너머의 무언가를 느끼고 불길하게 신음합니다. 아를은 겁에 질리지만, 이윽고 의연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린 새 주인을 깨웁니다.
이대로 겁먹을 수는 없습니다. 아를은 복수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앗아가고, 주인을 뜯어먹어버린 괴물에게. 그리고, 그 괴물에게 새 주인이 같은 꼴을 당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밀키는 깨어나서 자신의 다리를 물고 늘어지는 아를을 제지하고는 품에 안고 있던 엽총을 확인합니다. 또 다시 만월의 밤입니다. 늑대인간들의 시간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미리 잔뜩 처 둔 늑대용 덫에 몇 놈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절규하듯 울부짖는 짐승들의 목소리가 밤의 시작을 알립니다. 과연 이 밤이 지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목장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밀키는 의자 옆에 떨어진 빨간색 헌팅캡을 눌러 쓰고는, 아를과 함께 자리를 떠납니다. 해가 뜰 때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해가 뜨면, 늑대인간들은 자신들의 위치로 돌아가겠지요. 그리고 밤세 자신들이 했던 모든 일들을 잊어버린 체, 다시 그 친절하던 마을 사람들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때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마을 제과점에 달걀과 우유를 배달할 날입니다. 밀키는 준비해 둔 탄환을 장전하면서 이번에 사냥하게 될 늑대인간들 중에서 제과점 주인 아저씨가 없기를 빕니다. 물론, 정말 위험하면 쏴 죽여야 하겠지만요.
도시에서만 자랐지만, 부모님들이 함께 해외로 떠난 탓에 떠맡겨지다시피 노인에게 맡겨진 소녀.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만남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가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평생 그저 살아가기 급급하던 노인에게 손녀딸은 자신의 인생을 긍정하는 결과물처럼 빛났고, 소녀에게 노인은 가족들이 충족해주지 못해준 사랑 그 자체였지요.
햇살은 아름답고 바람은 시원하고 들풀 내음은 싱그럽고, 한가한 젖소들과 다른 동물들은 유유자적 지냅니다. 소녀는 이 곳에서 목장 아래의 마을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즐겁게 지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소녀- 밀키는 의자 위에서 모포를 덮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발치에는 할아버지의 개이자 친한 친구인 늙은 사냥개 아를이 같이 자고 있었지요. 그때, 아를은 냄세를 맡고 깨어납니다. 목장의 동물들은 어둠 너머의 무언가를 느끼고 불길하게 신음합니다. 아를은 겁에 질리지만, 이윽고 의연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린 새 주인을 깨웁니다.
이대로 겁먹을 수는 없습니다. 아를은 복수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앗아가고, 주인을 뜯어먹어버린 괴물에게. 그리고, 그 괴물에게 새 주인이 같은 꼴을 당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밀키는 깨어나서 자신의 다리를 물고 늘어지는 아를을 제지하고는 품에 안고 있던 엽총을 확인합니다. 또 다시 만월의 밤입니다. 늑대인간들의 시간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미리 잔뜩 처 둔 늑대용 덫에 몇 놈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절규하듯 울부짖는 짐승들의 목소리가 밤의 시작을 알립니다. 과연 이 밤이 지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목장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밀키는 의자 옆에 떨어진 빨간색 헌팅캡을 눌러 쓰고는, 아를과 함께 자리를 떠납니다. 해가 뜰 때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해가 뜨면, 늑대인간들은 자신들의 위치로 돌아가겠지요. 그리고 밤세 자신들이 했던 모든 일들을 잊어버린 체, 다시 그 친절하던 마을 사람들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때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마을 제과점에 달걀과 우유를 배달할 날입니다. 밀키는 준비해 둔 탄환을 장전하면서 이번에 사냥하게 될 늑대인간들 중에서 제과점 주인 아저씨가 없기를 빕니다. 물론, 정말 위험하면 쏴 죽여야 하겠지만요.
# by | 2007/08/30 19:37 | 글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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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츠//에로가 개입 되면 수간물이 되는거심?
개발부장// 아니 그건 장르 변경이 불가피한 인물이므로 기각하겠습니다.
알밥케이// 애초에 목장주인 영감을 녹이면 '보이즈' 러브가 될 수 있겠심까 -_-
아 근무 나가야 한다 젠장... 자세한건 내일.
고굼님이나 저나 다를 바 없는 처지 이기에 깔깔깔(...)